데비안 13 Trixie로

리눅스 2025. 9. 2. 22:56

우분투에 큰 불만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데비안 새 안정판 "trixie"가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호평 일색인 걸 보고, 오랜만에 데비안으로 돌아가 봤다. 이틀째 사용 중인데, 사소한 버그는 있지만 쾌적하고 만족스럽다.

설치 후 설정은 우분투 때와 거의 같다.

우분투 24.04 설치 후, 설정한 것들

새 LTS가 나오고 석 달이 지났으니, 이젠 쓸만하겠지.우분투를 깔끔하게 새로 설치한 뒤 설정한 것들을 다음번 설치를 위해 기록해둔다. 다른 얘기이긴 한데, 이번 판은 설치하면서 에러가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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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점은...

그놈 확장 기능 설치

우분투와 달리, 데비안은 그놈 확장 기능(extension)이 전혀 깔려 있지 않다.

우분투는 최소 설치를 하면 쓸데없는 앱이 거의 안 깔리는데, 데비안은 그놈 기본 앱들이 꽤 깔린다.

에볼루션, 달력, 지도, 연락처, 동영상 등을 제거.

그놈 터미널의 배경 투명화가 안 된다. 그놈 터미널 자체에서 제거했다고. 도대체 왜?

텔레그램이 공식 저장소에 없다. 데비안 13부터 제외됐다고.

드롭박스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데비안용 deb 파일이 있긴 한데, 이런 구석에 쳐박아놨다. 드롭박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위의 AppIndicator... 그놈 확장과 libayatana-appindicator3-1 패키지도 깔아야 한다.

데비안 안정판은 역시나 굉장히 안정적이다. 일상적인 사용에 방해가 되는 게 없다. 거지 같기로 유명한 엔비디아 GPU 드라이버조차도 안정적이다. 절전 모드도 깔끔하게 잘 된다. 우분투에서는 엔비디아 GPU를 비활성화했는데, 그냥 사용해도 될 것 같다.

고질적인 Ibus 한글 입력 문제도 아직까진 보이지 않는다. 결론: 데비안 좋구먼!